구림농협ㆍ금상마을,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와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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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농협ㆍ금상마을,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와 결연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7.08.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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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주 의원ㆍ조동탁 강동구의장 ‘공로’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본부장 권석환)와 구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두용), 금상마을(이장 김봉주)이 자매결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사진)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직원과 서울시내 지점장 40여명은 지난 29일, 구림면 금상마을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은행과 금상마을이 자매결연하고 권석환 본부장이 금상마을 명예 이장으로 위촉장을 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농협의 신용사업이 경제사업으로 확장하는 느낌이다. 농협 임직원들이 이 동네에 온 자체로 큰 행사다. 자매결연을 축하한다”며 금상마을의 역사를 짧게 소개했다.
명예이장이 된 권석환 본부장은 “순창은 태어나서 처음 밟아보는데 ‘순창이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오고 싶은 고향 같은 동네다. 이 자리는 농민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인데 명예이장으로 위촉되니 가문의 영광이다. 서울에서 구림면과 금상마을의 좋은 먹거리를 많이 전파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상마을 주민은 서울에서 온 농협 직원들에게 아로니아를 선물했고 농협은행은 안마의자를 기증했다.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는 구림농협과도 자매결연했다. 협정서에서 구림농협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과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생산ㆍ공급하고 도시지역 소비자와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임직원에게 농업ㆍ농촌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류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는 소비지 농협으로써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농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산지농협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두용 조합장은 “순창에서도 가장 오지 마을인 금상마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한 서울의 농협과 관계를 맺게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지와 소비지 농협이 협력하며 관계를 다져나가자. 농협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도시민과 농민이 교류하면 좋겠다. 건강한 농산물을 맛보며 그 속에 담긴 정을 가정의 식탁에서 느끼면 좋겠다”며 환영했다.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와 구림농협ㆍ금상마을의 이번 자매결연은 조순주 의원과 조동탁 서울 강동구 의장이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조동탁 의장의 고향이 황계마을이고 고향 선후배 관계다. 조 의장이 고향을 방문했을 때 농산물이 잘 안 팔리니 서울에서 좀 팔아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는데, 조 의장도 그런 고민을 하던 차여서 얘기가 잘 통했다. 그 뒤로 조 의장이 서울에서 농협과 연결시켜 줘서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오며 순창군의 역사나 농ㆍ특산품을 소개했다. 조 의장은 “권석환 본부장에게 농촌과 결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의했는데 선뜻 행동으로 옮겨줘서 고맙다. 농협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며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협약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와 금상마을은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할 방침이다. 구림농협과 금상마을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울에서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며 더 많은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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