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꽃 피우고 매운탕 수제비 ‘꿀맛’
적성면과 동계면에 살고 있는 60여명 귀농ㆍ귀촌 회원들이 지난 3일 적성면 강경길 힐링체험센터 휴드림 앞마당 잔디밭에서 족구로 한마음이 되었다.(사진)
그동안 회원들은 족구를 통하여 서로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환해왔다. 이번 ‘족구 한판 합시다’ 모임은 귀농귀촌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모여 이야기하며 숯불구이와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 수제비를 끓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깊은 밤 뒤풀이 시간은 사물놀이와 시조창으로 초가을 밤을 물들였다. 농사일로 피곤한 몸과 걱정ㆍ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이웃과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최흥석 씨는 “이번 ‘족구 한판 합시다’는 진짜 어울림 한마당이었다. 동네 족구 대표선수들은 다 모였고 가족도 한자리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니 시골 살이 행복이 뭐 별거 있겠나”라며 “농사일로 인한 시름도 잠시 내려놓고 이웃과 함께하는 자리 행복했다. 장소를 제공해준 김철수 화가, 김인정 선생님께 고맙다. 다음 모임이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료제공 : 김인정(적성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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