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노란 리본처럼, 사드 반대 ‘파란 리본’이 전국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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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노란 리본처럼, 사드 반대 ‘파란 리본’이 전국을 돈다
  • 김일우 기자
  • 승인 2017.09.0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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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7년 9월 4일치

 

▲성주 주민들의 사드배치 반대투쟁을 담은 다큐 영화 <파란나비효과>(2017).

성주투쟁위 5일 ‘파란나비 원정대’ 출정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조문 뒤 출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이 전국을 돌며 사드 반대 운동을 한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상임위원장 김충환)는 5일 저녁 8시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건너편 광장에서 열리는 420일차 사드 반대 촛불문화제에서 ‘파란나비 원정대’ 출정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파란나비는 평화를 상징한다. 성주 주민들이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하며 나비 모양의 파란색 리본을 가슴에 단 것에서 유래했다.
원정대는 첫 일정으로 7일 오후 4시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있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안산 단원구 중앙역에서 사드 반대 집회를 한다. 저녁에는 성주 주민들의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담은 박문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 상영회에 참석해 안산 시민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원정대 대장은 성주투쟁위 이재동 부위원장이, 부대장은 이혜경 여성위원장과 도완영 청년위원장이 맡았다. 원정대는 이후 사드 배치 반대 문구로 꾸민 35인승 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원정대는 7일 낮 12시 성주군청 건너편 광장에서 안산으로 첫 출발을 한다.
이재동 원정대장은 “사드를 배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국민 여론이 나빠지고 있는데, 전국을 돌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알리자는 취지로 원정대를 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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