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산악회(회장 설균태)는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사패산(552m)을 다녀왔다.(사진)
회원들은 양주문화예술회관 옆 등산로를 따라 사패능선에 올라 상쾌한 가을바람을 흠뻑 느낀 이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두 시간 정도 오르막길을 올라 사패산 정상에 도착해 북한산의 대표적인 세 봉우리, 백운대ㆍ인수봉ㆍ만경대와 도봉산의 오봉ㆍ자운봉을 조망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패산(賜牌山)은 조선 선조 임금이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에게 하사한 산이어서 부르게 된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원래 이름은 산의 전체적인 모양, 혹은 큰 봉우리의 바위 모양이 삿갓처럼 생겨서 갓바위산 또는 삿갓산이라고 불렸으나, 조개껍질처럼 생겼다 해서 일부에서 사패산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고도 한다.
하산해 양주시내 낙지전문점에서 뒤풀이하고, 다음 달 건강하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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