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복흥 오미자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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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만족 ‘복흥 오미자축제’ 성황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9.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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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0만원 판매 ‘대박’…2100여명 방문 ‘완판’

제3회 복흥 오미자축제가 지난 9~10일 복흥 정산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사진)
오미자를 비롯한 복흥면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복흥 오미자작목회(회장 박현용)가 주관한 축제에는 순창군과 자매결연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과 부산 사상구 괘법동 주민 및 전국 각지의 관광객, 향우 등이 이틀에 걸쳐 방문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지난 두 번의 축제와 비교해 방문객과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성공을 거두면서 지역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회 축제에서는 15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이틀 동안 2100여명이 방문하며 5700여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계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행사기간동안 16 농가가 오미자 생과와 오미자 청 등을 판매했는데 준비한 생과가 모두 팔렸다. 약 7톤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축제 때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당시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하자 주민들은 “오미자는 이제 끝난 것 아니냐”며 실망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축제 성공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일시에 해소되고 “축제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주민들은 오미자를 재배하지 않는 전남지역에 홍보를 강화하면 더 많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축제 성공은 복흥 오미자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이유가 크지만 그 이면에는 면내 여러 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복흥면생활개선회(회장 한춘득)에서는 행사기간 오미자 전ㆍ식혜ㆍ막걸리 등을 만들어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축제장 주차 및 차량 정리는 첫날은 의용소방대(대장 김종식), 둘째날은 자율방범대(대장 선종기)가 맡아 원활한 통행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오미자축제는 우려를 말끔히 씻고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주민들이 화합을 이룬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가장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다. 농촌에 가장 필요한 행사는 지역과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이틀간의 흥겨운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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