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무궁화급 1위ㆍ중등부 3위 쾌거
2017 대통령배 전북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6일 오전, 정읍 천변 특설무대 앞 씨름장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대회는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체육회, 정읍시씨름협회 주관했다. 순창군은 씨름동호인 21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대회는 초ㆍ중ㆍ고등부, 청ㆍ중ㆍ장년부, 여자 매화급(60kg)ㆍ국화급(65kg)ㆍ무궁화급(80kg) 등 9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향후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도민체육대회 등에서 우리 군 씨름의 위상을 높일 신예를 발굴할 수 있는 무대였다.
우리 선수들은 여자 무궁화급 1위, 중등부 3위에 올라 종합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각부 1위는 11월에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양옥희 씨름협회장은 “씨름은 박진감 넘치는 운동으로 우리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운동”이라며 “한 때 전국의 강자로 손꼽혔지만 고령화 등으로 선수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