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한의사, 금과 계전 출신 김진돈 향우(58)가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장에 취임했다.(사진)
지난달 19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8기 출범회의 및 3분기 정기회의는 자문위원 206명과 내ㆍ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윤종윤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김진돈 회장은 “회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국내외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18기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혁신을 통해서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면서 “자문위원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협의회가 되어야 하며 사명감과 명예를 가지고 일익을 담당하자”고 말했다. 또, 논어를 인용하여 ‘서로 포용하는 협의회’, ‘친화하는 협의회’, ‘실행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명을 충실히 실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쓰는 한의사’로 <열린순창> 313호(2016년 10월 6일치)에 소개됐던 김진돈 회장은 금과 계전마을 김완기(89ㆍ전 금과초교장)ㆍ박현요(90) 씨의 다섯째 아들이다. 금과서초(4회), 광주충장중, 금호고, 경희대 한의과대학ㆍ대학원(한의학박사)을 졸업했다. 경희대 한의학과대학 외래교수, 송파문인협회 회장(전), 송파문화원 부원장(전), 대한태권도협회 의무위원장(전)을 역임하고 송파구립도서관 통합위원장, 송파구한의사회장, 운제당한의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 <그 섬을 만나다>, <아홉개의 계단>과 전문저서 <자녀건강>, <한방체질 약차 100% 활용법>, <사계절 웰빙 식품>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