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영호남 잇는 ‘달빛철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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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호남 잇는 ‘달빛철도’ 만들자
  • 박태우 기자
  • 승인 2017.10.1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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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7년 10월 11일치

대구·광주 등 9개 지자체, 예산 확보 방안 등 논의

 

▲지난 7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식 자료사진.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영호남 지자체들이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일명 달빛철도) 건설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대구시는 달빛철도가 통과할 영호남 9개 지자체 실무자들이 오는 19일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철도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9개 지자체는 대구와 광주 등 2개 광역단체를 비롯해 경북 고령, 경남 합천·거창·함양, 전북 남원·순창, 전남 담양 등이다. 이들 지자체 인구는 600여만명에 이른다.
이날 회의에서 해당 지자체 철도·교통 관련 실무자들은 철도 건설에 따른 지역 간 협력과 예산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실무자회의에서 내년 철도 건설 사업 타당성 용역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면서 “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논의할 포럼과 세미나 개최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도 오는 30일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달빛철도 건설 방안을 위한 양 도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달빛철도 건설은 영호남 숙원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정부는 대구시가 철도 건설 타당성 용역비로 5억원을 신청했으나 반영하지 않았다. 달빛철도는 총연장 191㎞로 전체 사업비가 4조9000여억원에 이른다. 이 철도가 개설되면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상준 대구시 철도기획팀장은 “달빛철도 건설은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해당 지역 경제는 물론 문화·관광 분야 등에도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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