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초 총동문회, 한마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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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초 총동문회, 한마당축제
  • 박현 총무
  • 승인 2017.11.0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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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초 옛터서 330여명 참석 / 이석구 회장…제반경비 부담

 

오산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석구) 한마당축제가 지난달 29일(일), 오산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오산초 한마당축제는 오산초 동문과 오산지역을 비롯 풍남지역 일부 주민까지 3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교를 기리며 향수를 달려오던 서울 및 경기지역 거주 동문들은 아침 8시, 서울 사당 지하철역에서 출발하는 전세버스를 타기 위해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사당역 모인 117명 동문들은 버스 3대에 분승하여 고향 모교를 향해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 준비해온 먹거리로 요기하며, 수십년 만에 모교 옛터를 찾아 떠나는 감흥을 서로 나눴다.
11시 30분경 고향 순창군 풍산면에 도착해 무수한 옛 추억이 담겨있는 ‘향가리 다리’ 밑을 둘러보고 향가다리, 새로 세워진 휴양시설, 오토캠핑장, 자전거도로, 조명장식으로 화려해진 향가터널을 보고 걸으며 얽힌 추억을 떠올렸다.
모교 옛터 표지석 앞에 모인 동문들은 박현(26회) 총무의 사회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려고 참석한 황숙주 군수, 조순주ㆍ손종석 의원, 설태송 풍산면장과 지역 사회단체장과 이장들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김수곤ㆍ김성래(1회)ㆍ박상기(2회)ㆍ김인선(13회)ㆍ김영진(14회)ㆍ김영식(15회) 역대 동문회장과 정삼용 재경풍산면향우회장 및 임원 들을 소개했다.
기념식을 마친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은 모교 옛터 초입에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에 마련한 출장 뷔페 점심식사를 하며 건배하고, 안부를 묻고 우의를 다졌다.
식사를 마치고 연회가 시작되었다. 노래자랑 사회는 박찬기(17회) 부회장이 맡았다. 서울, 광주, 전주에서 참가한 동문도, 고향 순창을 지킨 동문도 흥겨워 따라 부르고 어깨춤을 추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힘줘 노래 부르고 얼싸 안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아쉽지만 오후 4시30분경 연회를 마치고 상경하기 위해 전세버스에 올랐다. 김한섭 회장(풍산면초등학교총동문회)과 김성철 지점장(순창농협 풍산지점) 등이 고향을 찾은 동문들을 위해 애써주었다. 이날 모든 경비는 이석구 회장이 부담했다. 동문들은 내년 3월 정기총회까지 건강하고 화목하자고 서로 격려했다. 상경하는 차안에서 모교 옛터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와 흥을 나눴다. 청명한 가을 하늘 만큼 동문들의 고향과 선ㆍ후배를 사랑하는 마음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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