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추장배 전국배드민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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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장배 전국배드민턴대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7.11.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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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치러 왔다가 강천산도 보고 고추장도 맛보고 갑니다!”
제8회 순창고추장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지난달 28~29일 열렸다. 이틀 동안 1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순창을 방문해 배드민턴 실력을 겨루고 순창의 ‘맛’과 ‘멋’을 즐겼다.(사진)
순창군배드민턴협회(회장 서순석)가 주최ㆍ주관하고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제일고 체육관 3곳에서 펼쳐졌다.
일요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서 서순석 협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순창에서 좋은 추억 쌓고 가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황숙주 군수는 “우승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고 노력하면 기량도 향상되고 우승할 수 있다. 순창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선수 선서에 앞서 강창희 옥천클럽 회장이 도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 첫날은 혼합복식과 순창 동호인만 참가할 수 있는 초심 경기가 열렸다. 아슬아슬 셔틀콕이 네트를 넘어가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응원하는 사람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남자복식만 5개팀이 겨뤘는데 적성클럽 양성조ㆍ오형두 조가 1위, 임낙현(순창)ㆍ표대성(청정원) 조가 2위, 옥천클럽 김진수ㆍ장우진 조가 3위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혼합복식 경기가 모두 끝난 뒤라 체육관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응원하는 목소리로 열기가 가득했다.
배드민턴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오형두(30) 씨는 “체육관에서만 운동을 하고 대회는 처음 나왔는데 생각보다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다. 파트너 성조 형이 잘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튿날 열린 남녀복식 경기는 3개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시월 쌀쌀한 날씨를 무색하게 할 뜨거운 땀을 흘리며 즐거운 대회를 펼쳤다. 아쉽게도 순창 동호인들의 우승은 없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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