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 호남향우회 순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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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 호남향우회 순창 방문
  • 오태균 향우
  • 승인 2017.1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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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호남향우회(회장 정호연) 회원 42명이 지난달 29일 순창을 방문했다.(사진)
성북구 호남 향우회는 8년째 회원들의 고향을 찾아서 지역 관광도 하고 지역 농산물도 구매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오태균 회원(재경유등면향우회 총무)의 고향을 찾아 순창을 방문했다.
가을빛 수줍은 단풍이 초입에 들어서는 지난 10월 마지막 일요일. 가을 아기단풍이 아름다운 강천산은 관광차로 이미 만원이었다.
하지만 운 좋게 제3주차장 빈곳을 찾아 주차하는 행운을 얻었다. 일행은 산책로를 따라 올라 병풍폭포와 부도전을 지나 강천사와 강천사 앞에 있는 삼인대에 얽힌 해설을 듣고 다음 목적지인 풍산면 향가마을로 향했다. 향가마을에 도착해 맛있는 메기매운탕 점심을 먹고 향가터널을 거닐며 그 곳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향가 다리 위로 펼쳐진 자전거 도로를 건너며 눈 아래 맑고 푸른 섬진강물을 바라보며 그 경관에 반한 탄성을 멈추지 못했다.
순창의 명승지 구경을 마친 일행은 오태균 회원의 고향 유등면 오교리를 방문했다.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오태균 회원의 형 내외가 해마다 정성스레 담근 전통 된장을 구매하고, 각가지 말린 나물도 구입했다. 또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꼭 보고가자는 회원들의 성화로 순창읍 민속마을로 이동해서 순창전통고추장과 장아찌도 구매하고, 농산물판매장에서 순창 농산물도 구매했다.
하루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느라 늦은 시간에 서울로 향해 출발한 일행은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뿌듯한 모습이었다. 전남과 전북을 번갈아 방문하며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회원 고향마을 주민들의 소득에도 보탬을 주는 행사는 농산물수입 개방시대를 맞아 지역 농산물 구매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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