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 역전마라톤대회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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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 역전마라톤대회 ‘종합 3위’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7.11.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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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주세경…최연소 신인상, 소구간 우승 ‘쾌거’

순창군 육상선수단이 ‘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 4위에서 한 단계 오른 위업을 달성했다.(사진)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첫째날 전주-익산-군산(52.1km)을, 둘째날 순창-임실-전주(70.4km)를 15소구간으로 나눠 달렸다. 한명의 주자가 1소구간, 대략 6~11킬로미터(㎞)를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 주세경(13ㆍ순창북중ㆍ금과면)선수는 최연소 참가선수로 신인상 및 소구간 우승상을 받았다. 육상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거둔 성적이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순창군 육상선수단은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지난 수개월 동안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왔다. 순창북중ㆍ고교 출신으로 군산시청 소속 선수인 김준오(24ㆍ순창읍), 김무연(21ㆍ금과면) 선수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육상부’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육상 유망주 주세경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8회 대회에서 애매한 판정으로 1초차 4위로 밀려났던 아쉬움을 딛고 3위를 차지해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육상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우리 군에 대한 애향심을 여느 대회 때보다 돋보였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지켜본 체육인들은 “역전마라톤대회나 도민체전 등 큰 대회를 보면서 육상 지도자나 선수 육성이 필요해 보인다. 순창 출신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로 나가는 문제는 육상 실업팀 창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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