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인문학 향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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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 인문학 향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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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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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례 매주 목요일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가 생생한 인문학 지혜를 얻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문화강좌실에서 일곱 차례 낭독회 향식으로 진행되며, 2017년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에 선정된 행사 중 하나다.
첫 번째 강좌는 지난 2일 강원구 박사(정치학ㆍ한중문화교류회장)가 '재미있는 중국인의 삶과 풍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군립도서관은 “이서영 작가의 사회로 진행돼 열띤 질문과 답변으로 인문학적 즐거움을 나누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9일(목)에는 소설 <풀잎의 제국>으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고료 1억)에 당선된 김재석 작가의 강의가 펼쳐진다. 김 작가는 팔덕면 광암마을에 귀촌했으며, 제1회 해양문학상 동화부문 당선, 2008년 한국안데르센아동문학상 금상 수상, 방송영상ㆍ영화과 겸임교수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상주작가지원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37개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여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의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 분야 작가들에게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창작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순창군립도서관은 문화큐레이터(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확보, 유물관리, 자료전시, 홍보활동 등을 하는 사람)로 활동할 상주작가로 이서영 작가를 선정했다. 이서영 작가는 <세잔, 장자를 만나다>, <사랑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음악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마음밥> 등 4권의 인문학 저서를 내고, 공무원교육원ㆍ대학교ㆍ도서관ㆍ방송 등에서 인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작가라고 전했다.
이정형 운영팀장(군립도서관)은 “작가와 직접 만나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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