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83) 몸속 독소를 배출, 기능 회복시키는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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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183) 몸속 독소를 배출, 기능 회복시키는 ‘해독’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7.12.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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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효소 이용한 ‘청혈해독’과 대장ㆍ신장ㆍ간장 등의 ‘장기해독’

문 : 요즘에 티브이(TV)에 해독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해독의 종류나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답 : 한의학에서 해독이란 현대적인 음식과 환경 등의 오염으로 몸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여 몸의 기능을 저절로 회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장기에는 대장, 신장, 간장 등이 있는데, 특히 대장은 음식물의 찌꺼기가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곳으로 그곳에서 마지막 단계의 흡수가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모두 배설되므로 해독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몸의 해독이 필요한 곳으로 자궁과 뇌가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자궁은 1달에 한 번씩 생리를 통해 자궁벽이 탈락하면서 불필요한 물질과 순환되지 않은 혈액들이 빠져 나가는데, 이런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혈이 생기고, 그로 인해 턱 밑과 입 주위에 여드름이 생기고 생리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뇌의 해독은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서 정신을 맑게 하는 방법으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노인에서 어린 아이에게 이르기까지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크고 작은 고민이 많으므로 뇌의 해독도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해독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효소를 이용하여 피를 맑게 하는 청혈해독이 하나이고 직접 대장, 신장, 간장 등의 장기를 해독하는 방법이 또 한 가지 방법입니다.
먼저 청혈해독 방법은 효소를 복용하여 소변과 대변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피를 맑게 하여 내장 비만을 해소하고 한 끼 식사대용으로 효소 식사를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해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장의 해독은 숙변을 제거해 줍니다. 또 신장요법으로 몸 안에 축적된 요산을 배출하여 통풍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으며, 간 청소를 통해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고지혈증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 장기를 직접 해독하는 방법에 해당됩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에 좌약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자궁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자궁근종과 자궁 내막증을 치료하며 뇌 해독은 화병에 효과적인 호흡법과 체조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이렇게 해독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대변이 좋아지게 됩니다. 변비와 설사 등 대변의 상태가 자루모양의 변으로 냄새가 없는 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피가 맑아져서 붓기가 없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 아랫배와 손발 등 몸이 따뜻해집니다.
더불어 잠을 잘 자게 되어 일을 해도 몸이 가볍고 피곤하지 않으며 또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해독과 한약 복용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만성 난치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을 비롯하여 각종 암, 그리고 고지혈증,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아토피, 치매, 파킨슨씨병, 천식, 심장병 등의 질환과 자궁근종, 난소낭종, 난임, 전립선 비대 등의 질환이 치료되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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