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가양주, 한국 명주 대상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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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가양주, 한국 명주 대상 ‘출품’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7.12.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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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환 씨 스토리상 수상

제8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렸다.(사진)
대한민국 명주대상은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의 맛과 향기, 음주문화에 깃든 멋과 인정, 풍류를 통해 세대와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술 문화축제다. 대한민국명주대상운영위원회, (사)한국전통주연구소,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주연구소가 주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록담 한국전통연구소장은 50여개의 출품작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부족한 점, 잘한 점을 1시간 가량 설명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가양주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던 이유라(적성 지내) 씨는 본선에 입상했다.
전일환(동계 신촌) 씨는 스토리상을 수상했다. 스토리상은 술에 담긴 이야기의 내용과 이름으로 받는 상이다. 전 씨는 2014년 10월 순창 동계면에 귀농해서 올해 7월 집을 건축했는데 시공자가 집 이름을 ‘낙락재(樂樂齋)’로 지었다. 새 집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전 씨는 새집에 들어가서 처음 빚은 술을 ‘낙락주’(樂樂酒, 즐거움을 가득 주는 술)로 지었고 이 내용이 스토리상을 수상하게 했다.
전 씨는 2년전부터 술을 빚기 시작했다. 술 만드는 동아리 ‘순발력’(순창발효의 힘) 회원으로 매달 모여 술을 배우며 빚었다.
순창의 좋은 발효기술과 꾸준한 노력이 만나 좋은 성과를 거뒀다. ‘낙락주’ 라는 이름처럼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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