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선거보도에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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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선거보도에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 림양호 편집인
  • 승인 2018.0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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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소망성취를 바라며 바라보는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닙니다. 새해 새 희망은 여느 날과 달리 벅찬 감흥과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1년 전 새해아침을 떠올리게 하고, 새삼 많은 잘ㆍ잘못과 호ㆍ불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합니다. 지난해는 ‘질풍노도’의 격심한 변화와 소용돌이 속에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해였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이고 ‘이게 나라냐’는 탄식은 사그라졌습니다.
소중한 가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대를 짓눌렀던 ‘폭력과 야만의 실상’을 연일 고발하며 바로 잡는 일들이 계속됩니다. 헌데 벌써 ‘적폐청산 피로감’을 들먹이며 ‘이제 그만하자’는 여론몰이가 시작됩니다. 진실 규명 없이 새로운 지평은 열리지 않습니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튼튼한 법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강고한 개혁세력이 필요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더욱 바르게 인식하도록 지역개혁 세력이 일어서야 합니다.
대통령선거(대선)ㆍ국회의원선거(총선) 보다 더 중요한 지방선거일이 다가옵니다. 지방선거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주민의 권리행사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자신의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인들이 일을 잘하는지, 이들을 다시 뽑아야 하는지, 새로운 심부름꾼을 선출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역주민들은 정당과 후보자의 당락보다 지역사회의 번영과 쇠퇴, 지역주민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과거와 현재의 정치ㆍ사회적 행적과 역량 및 입장, 정책공약의 일치성, 청렴성, 도덕성 등을 속속들이 따져 보기 쉽지 않습니다. 후보자의 무책임한 일방적인 선전과 주장은 난무한데 공식적인 검증수단은 매우 부족합니다. 주민 스스로 후보자의 공약을 판단하고, 지속 가능한지, 책임 있는 후속조치가 가능한지, 자치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 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지 분간하기 참 어렵습니다.
따라서 <열린순창>은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책공약의 구체성, 타당성, 가능성 등을 분석 평가하여 지역주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지역주민의 일반적 여론을 보도하고, 바른 선거 여론이 형성되도록 지방선거에 대한 정보를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리겠습니다. 지역주민이 <열린순창>을 통하여 보다 바른 지방선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신문에 부여된 역할을 다 하려면 신문보도의 공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느 한 후보의 치적이나 관련기사로 지면을 도배하는 보도형태는 공정할 수 없습니다. 후보자가 현직일 경우 더욱 공정성 시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후보별 보도 크기와 기사의 성격 등 보도기준을 마련하여 철저하게 적용하겠습니다. 나아가 후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공약만 선택하지 않고 지역 현안 등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보도하겠습니다.
지방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보도는 지역주민의 입장에 변화를 주어 지역주민이 일방적인 정치소비자에서 지역사회 정치생산자로 격상되게 할 것입니다. <열린순창>은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 집약하여 보도함으로써 정당과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다시 그들의 입장과 의사를 지역주민에게 보도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선거에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도하겠습니다. <열린순창>은 주민의 정치 혐오ㆍ냉소ㆍ불신의 벽을 걷어내고 올바른 선거보도를 통하여 지역주민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주인임을 일깨우겠습니다. <열린순창>이 역할을 다하면 지방선거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지역신문을 신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길 것입니다.
새해는 지역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인되는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열린순창>은 새해의 이런 희망이 실현되도록 진력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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