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85)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 생기는 ‘스테로이드제’
상태바
안원장(185)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 생기는 ‘스테로이드제’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8.01.04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단기간 사용하고 서서히 중단해야…근본 치료법 찾아야

문 : 때문에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를 바르고 먹는 약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 스테로이드는 지금까지 개발한 약제 중에 가장 강력한 항염작용을 가지고 있는 점 때문에 이 양방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양날의 칼처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기간 사용하고 중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2가지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내과적 부작용입니다. 이것은 스테로이드 약을 내복하거나 주사제로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게 됩니다. 또 목 뒤가 낙타의 혹처럼 지방질이 쌓여 튀어나오게 됩니다.
반면에 팔과 다리는 근육이 약해져서 가늘어지고 복부는 비만하게 됩니다. 피부가 약간만 스쳐도 쉽게 멍이 들고 뼈가 약해져서 골절이 잘 됩니다. 인체의 면역기능을 억제하여 각종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위 점막의 혈액공급을 차단하여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장기간 사용함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외과적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가 늘어난 자국이나 줄 등이 생기고 혈관이 확장되어 붉게 됩니다.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기고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고자 할 때 나타나는 증상을 스테로이드 리바운드라고 해서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가 확 뒤집어져서 너무 심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지럼증이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죽을 정도의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제를 다시 복용하거나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므로 서서히 중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나 퇴행성 관절 질환 등 동통성 질환 및 기타 자가 면역 질환 등의 난치성 질환에 당장의 증상 개선에 매달릴 것이 아니고 이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치료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또는 당장 스테로이드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약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으로 요즘에 각광 받는 해독요법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