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 씨, 고향 동계 구미마을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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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 씨, 고향 동계 구미마을에 ‘성금’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8.01.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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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면 구미마을 출신의 사업가 양우 씨가 고향 구미마을 어르신들에게 써달라며 100만원을 쾌척했다. 양승호 구미마을 이장은 지난 2일, 기부자의 뜻을 받아 주민이 필요한 물품(밀가루 3kg, 설탕 3kg 포장)을 구입하여 집집마다 전달하였다.
양우 씨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유한프리시전(주)를 경영하며,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두 차례, 각각 100만원을 구미마을에 기부해 오고 있고, 2016년 11월에는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옥천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양우 씨는 1999년 2월 유한정밀을 설립, 사업해오다 2005년 유한프리시전(주)를 창립해 모바일 통신기기, 아이티(IT)전자부품, 자동차 정밀부품 등의 금형 설계 및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양 대표는 법인 전환 8년 만에 프레스금형업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고, 수입에 의존하던 스마트폰 부품 제조기술을 국산화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1차 협력업체가 되었다.
창업 17년째인 현재, 30여명의 직원이 종사하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났다.
“금형산업을 건실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람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우 대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 소재부품ㆍ뿌리산업 주간’을 통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양상구 동계면장은 “타지에서 성공한 자체만으로도 마을주민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일인데, 자신이 일군 성공을 마을 주민과 함께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빛내고 함께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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