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와 공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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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와 공수법
  • 열린순창
  • 승인 2018.0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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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그 어떠한 문헌에도 세배를 언제 시작하고, 왜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가족과 친지, 이웃들과 함께 새해 복을 기원 하는 의미로 세배를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새해 아침에 차례가 끝나면 마을의 어른들을 찾아뵙고 새해의 복을 빌며 덕담을 나누는 인사의 관습은 오늘날에도 남아있다. 만약 세배를 드려야 할 분이 먼 곳에 거주할 경우, 정월 15일까지 찾아가 세배하면 실례를 면할 수 있으니 꼭 설날 당일에만 세배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세배도 절하는 법을 모르면 의미가 많이 퇴색될 수 있다.
세배할 때 손은 공손하게 맞잡아야 하며 손끝이 상대를 향하게 하지 않고 누워있는 어른에게는 절대 절하지 않는다. 흔히 어른에게 “앉으세요”, “절 받으세요” 보다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좋다. 세배를 하면서 흔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고 하는데 예절에 맞지 않는다. 절을 하는 사람이 아래 사람이라도 성년이면 그를 존중하는 대접의 표시로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 좋다.
세배를 한 뒤 일어서서 고개를 잠깐 숙인 다음 제자리에 앉는다. 그러면 세배를 받은 이가 먼저 덕담을 들려준 후 이에 화답하는 예의로 겸손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덕담은 덕스럽고 희망적인 얘기만 하는 게 좋다. 지난해 있었던 나쁜 일이나 부담스러워할 말은 굳이 꺼내지 않는 게 미덕이다.
공수법이란 어른 앞에서나 의식행사에 참석했을 때 공손하게 손을 맞잡는 방법을 말한다. 공수의 기본동작은 두 손의 손가락을 가지런히 편 다음 앞으로 모아 포갠다. 그리곤 엄지손가락은 엇갈려 깍지 끼고 집게손가락부터 네 손가락은 포갠다. 또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하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 사람이 죽었을 때의 손잡는 법은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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