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결산총회
상태바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결산총회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3.08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진위 해산 … 관리위(대표 최훈) 구성

 

순창 평화의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최훈) 결산총회가 지난달 27일 저녁 6시, 지역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열렸다.(사진)
지난해 12월 28일 소녀상 제막식 이후 2개월만의 공식 모임이다. 이날 결산총회는 이종천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경과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정관개정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경과보고는 지난해 6월 26일 첫 모임부터 9월 1일 창립총회, 매주 집행위원회의 및 모금운동, 12월 4일 순창고 작은 소녀상 제막식, 12월 28일 평화의소녀상 제막식, 올해 2월 21일 서울 수요집회 참가 등의 내용을 9장 분량의 유인물로 보고됐다.
기금결산은 총 수입액 5939만6836원(모금액 5938만9311원, 통장이자 7525원), 총지출액 4500만2550원, 잔액 1439만4286원이다. 소녀상 제작비 총 3300만원 가운데 1200만원은 군 예산으로 지원받고 2100만원은 모금액에서 지출했다. 소녀상 제작비 외 홍보비(현수막, 전단, 배너ㆍ신문 광고)로 1366만 5750원, 제막식 음향기기 임차료 1800만원, 제막식 공연비 230만1000원, 물품 및 사무용품 구입비 282만5500원, 수요집회 참석비용 184만250원, 다과비 143만4000원, 제막식 대관비 13만원, 기타 인증수수료 및 법인세 등으로 6050원이 지출됐다.
양영수ㆍ최광동 감사가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2월 27일 해산 총회일까지 회계장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보고했다.
상정된 정관 개정(안)은 제3장 해산 제11조(해산총회) “잉여금의 처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 또는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에 기부하고 순창 평화의소녀상 관리를 위한 제비용에 사용한다” 4항 “해산총회 때 10인 이내로 <순창 평화의소녀상 군민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소녀상을 관리한다”였으나 “관리위원회 회원 숫자를 굳이 10인 이내로 할 필요가 있냐?”는 최길석 대표위원의 수정안을 받아드려 ‘10인 이내’를 삭제했다.
이날 ‘순창 평화의소녀상 건립 군민 추진위원회’를 해산하고 ‘순창 평화의소녀상 군민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최훈 상임대표를 관리위원회 대표로 선출했다.
최훈 대표는 “나이가 많아서 대표를 안 하려고 했으나 이 모임이 1~2년 뼈대를 잡을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수락해 박수를 받았다.
순창 평화의소녀상 군민 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위원 등 조직을 구성하고 소녀상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며, 제막 1주년 및 분기별 행사를 추진하고 소녀상 지킴이 30인을 구성해 평화의소녀상을 관리해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