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철 인계초 교장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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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철 인계초 교장 정년퇴임
  • 인계초등학교
  • 승인 2018.03.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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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서 교장 5년, 40년 7개월 봉직

박환철 인계초등학교 교장이 지난달 23일, 40년 7개월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박 교장의 모교인 인계초 교장으로 5년 동안 열정을 쏟아 붓고, 2월 28일자로 정년을 맞아 학교를 떠나게 되었다.(사진)
순창읍 물통골 연회장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가족 및 친지, 친구, 인계초 동문, 학교운영위원과 군내 학교장단, 김기곤 문화원장, 최영일 도의원, 전계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교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에 헌신 봉사하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과 순창군 교육장, 교총, 순창교장단, 동문회 등에서 마련한 공로패를 받았다. 인계초등학교는 “교육에 대한 드높은 열정과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일평생 어린이 교육에 헌신한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송공패를 마련해 전달했다.
이날, 박 교장은 인계초등학교에 수년동안 장학금을 보낸 권종주 대표(전일특수금속, 적성면 묘동 출신)에게 “권종주 대표는 모교인 인계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하여 2013년에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5년 동안 후배 사랑의 본이 되었으며, 후배들이 용기를 갖고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루게 하는 데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또 올해부터 5년간 매해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재단을 통해 기탁해 주셨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민주 교사는 박 교장의 정년을 아쉬워하며 준비한 편지에서 “나보다 먼저 학생을 생각하는 교사, 사람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1ㆍ2ㆍ3학년 여학생 4명의 <학교 가는 길> 오카리나 연주와 교사들의 플롯, 오카리나, 기타 합주로 <만남>을 다함께 제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 교장은 함께 근무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저는 세월을 거스를 수 없어 정든 교정을 떠나지만, 남아있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더욱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환철 교장은 인계초, 순창북중, 순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계초 교사로 초임 20여년 평교사로 순창에서 근무하다, 2008년 교감 승진했다. 2013년 모교인 인계초 교장으로 부임하여 ‘사랑으로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신뢰로 인계 교육가족의 단합을 이끌어냈다. 교내 환경을 정비하고 인성교육과 독서교육에 열정을 보여 전북 연극대회 은상(2013), 전북 학생 락밴드경연대회 우수상(2013), 전북교지콘테스트 학급문집무문 최우수상(2014, 2학년), 전북 학교문집 및 글짓기대회 최우수상(2016), 교육부선정 인성교육 우수학교 운영(2015), 전북교육청 지정 교육과정거점학교 운영(2016), 어울림학교 운영(2015-2017)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교육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였고,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금 유치 등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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