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90) 중년 아빠의 건강 유지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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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190) 중년 아빠의 건강 유지법 알려주세요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8.03.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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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휴식, 절제, 감사, 체온, 인체정화 ‘실천’해야

문 : 아빠는 규모는 작아도 내실이 있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 접대하느라 늦게 집에 들어오실 때가 많아서 엄마와 저는 아빠의 건강에 대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아빠의 건강이 걱정돼 중년 이후의 건강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알려주시면 제가 꼭 아빠께 권하겠습니다.

답 : 아빠를 걱정하는 따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몸은 20대 후반에 정점에 도달하고 30대에 접어들면서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므로 늦어도 40대에 건강관리를 잘 해야 50대 60대에도 건강하게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그리고 사회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처럼 중년 이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비록 중년기라도 노력여하에 따라서 건강한 삶이 가능하고 노화현상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에 대한 좋은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본인이 실천을 해야 실제로 도움이 되므로 따님께서 아버지와 대화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랍니다. 이전 상담에서 호흡, 물, 햇볕, 음식, 운동 등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는데, 그 내용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첫째,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신체기능이 재생되므로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특히 자정 전에 한 시간 자는 것이 그 이후에 두 시간 자는 것보다 건강에 유익하므로 적어도 밤 10시에서 새벽 6시까지는 잠을 자야 피로가 풀리며 환자의 병세도 완화됩니다.
다음은 절제의 미덕을 기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술, 담배, 커피 등 기호식품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몸이 아픈 환자의 경우에도 약을 과다복용하기보다 인체의 자연 치유 기능에 몸을 맡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감사하는 마음, 낙천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화학기술자인 효소를 5~10배 파괴하여 건강을 해치므로 평소 감사하는 마음, 낙천적인 마음으로 살고, 위를 보기보다 아래를 보아야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등 지나친 경쟁에 함몰되지 말아야 하고, 내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건강에 좋은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체온을 37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체온이 높으면 체내효소가 활성화되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평상시에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수시로 족욕이나 반신욕, 온열스파, 찜질 등을 통해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인체정화를 하는 것을 권합니다. 흔히 자동차나 집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수리와 청소를 하는 것처럼 우리 인체도 1년에 1회 이상 대대적인 정화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체 해독은 비우기와 채우기의 균형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마치 수리에 기술자가 필요하듯, 인체를 정화할 때도 만능기술자에 해당하는 복합 활성효소 등의 원형 효소(엔자임, enzyme)를 보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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