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산악회 창립 10주년 한라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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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산악회 창립 10주년 한라산행
  • 서대현 유등산악회장
  • 승인 2018.03.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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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산악회(회장 서대현)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한라산 등산을 다녀왔다.(사진)
2008년 창립한 유등산악회는 5월과 10월, 농번기를 제외하고 매월 산행을 실시해, 그동안 전국 100여 곳의 명산을 다녔다. 제주도 한라산, 강원도 태백산, 울릉도 성인봉 등 국내 대부분 산을 올랐다.
이번 한라산 산행에는 25명이 참석하여, 한라산 코스와 영실 트레킹 코스로 나눠 실시하였다. 9일 금요일 저녁 9시경 유천마을 광장에서 전세버스로 출발하여 11시경 목포에 도착하여 12시 30분경 ‘산타루치아노’ 선박에 몸을 싣고 제주도로 출발했다.
10일 아침 6시경 제주항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하고, 7시 40분 경 출발하여 12시경에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도달하였다. 도시락 점심을 먹고 12시 40분경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17시경 주차장에 이르렀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백록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회원들의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특히 정상에 가까울수록 상고대가 형성되어 참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성판악 초입부터 눈이 녹지 않고 많이 쌓여 있어 아이젠 없이는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회원들의 투지와 의지로 정상을 정복하였다. 진달래대피소가 폐쇄되어, 뜨거운 라면 국물로 허기를 달래려던 회원들의 바람을 이루지 못해 아쉬웠다.
영실코스도 눈 쌓인 길이었지만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경관이 좋아 피곤한 줄 몰랐다. 이날 약 7시간 즐거운 트레킹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다.
이튿날은 ‘워터서커스(제주시)’ 공연을 관람하였다. 정말 멋있는 공연이었다. 명품 분재관 관람은 덤이었는데 볼거리가 많았다. 이어 ‘일출랜드’ 관광으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제주시 ‘동문시장’에 들러 쇼핑을 했다. 이번 기념 산행에 많은 회원들이 협찬해 푸짐한 먹거리와 훈훈한 분위기로 참 좋은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상고대> : 과냉각된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 등의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 사전적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는 뜻이다. 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한겨울 고산지대나 호숫가의 나뭇가지 등에 형성된다.(다음백과)
<아이젠> :등산할 때, 얼음 따위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구두 밑에 덧신는, 쇠로 만든 등산 용구.(한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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