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안점순 할머니 별세
순창 평화의소녀상 지킴이가 활동을 시작했다.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는 맡은 날에 10분 동안, 평화의 소녀상을 살펴보고 주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경,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또 별세했다. 안점순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4세 되던 해 일본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중국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1993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하고 2002년부터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을 시작했다. 안점순 할머니는 수요집회 등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작년 3월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시 비젠트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제 남은 위안부피해 할머니는 총 2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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