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마을 출신 노상배씨,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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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마을 출신 노상배씨, 100만원 기탁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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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회정청년회

▲ 동계면 현포리 노상배
동계면 현포리에 사는 노상배(52)씨는 고향을 잊지 않고 매년 꾸준히 자신이 태어난 적성면을 찾는다. 그는 지난 14일 적성면 회정청년회(회장 서기원)에 마을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노 씨는 “적성면 대산리가 고향이다 보니 이 지역에 아는 친구들과 선ㆍ후배들이 많다. 고향 청년들과 어른, 후배 모두가 화합하고 인심 좋게 사는 모습을 같이 만들고자 작은 행사를 열게 됐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단결된 내 고향 적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업을 하는 그는 20년전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이주했으나 고향 적성은 물론 동계면 지역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 선배의 기부를 흔쾌히 받은 회정청년회에서는 즉시 회의를 열고 돼지를 잡아 지역 주민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5일 청년회원들은 적성면 다목적구장에서 노인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회정청년회는 적성면 괴정리와 평남리에 사는 청년들이 만든 단체로 지난 2009년 창설돼 마을정비와 독거노인지원 등 지역 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기원 회장은 “예전부터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라도 대접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비춰왔는데 오늘 이렇게 행사를 열게 됐다. 청년회가 생긴 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오늘 같이 식사대접도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창희(74ㆍ적성 고원) 관평마을 노인회장은 “노인들이 오늘 꽤 많이 왔는데 직접 전화해서 권하지 않았으면 모를 뻔했다. 젊은 사람들이 지역에 남아 있어서 오늘처럼 노인들이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이들이 앞으로도 지역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줬으면 좋겠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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