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허나 미세먼지보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 주변에 있는 공사현장이다.
지난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 어린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가다 넘어져 손톱이 빠지는 것을 보았다. 이는 인근 공사장 차량에서 도로로 흘러내린 모래 때문에 자전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였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왜 아이들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 이는 관리감독 기관의 탁상행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화로 지시하는 것보다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 같다.
도로 가장자리 주변에 청소를 부탁하기 위해 관리기관에 전화했더니 관리자가 출장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행정 관계자에게 바란다. 학교주변 공사장 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통학로 주변 공사 자재 등 불법 도로점용, 안전시설 설치, 안전요원 배치, 방음시설, 방진망 설치, 비산먼지 발생 예방 세륜기ㆍ세차시설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낙하물방지망 설치,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 학교주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길 바란다. 오늘도 공사 현장 인근 도로를 걷는 주민은 낙하물 등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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