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중학교, 등굣길 세월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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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중학교, 등굣길 세월호 ‘추모’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4.1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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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인 지난 16일 아침, 순창중학교 학생회 임원 15명은 학교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우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사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서 든 피켓에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0416 잊지않겠습니다’,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저희 마음은 침몰하지 않았습니다’, ‘리맴버 Remember’라고 적혀있었다.
순창중 학생회 임원 27명중 자발적으로 모인 15명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이날 등굣길에 학우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우리는 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으리!!!’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티셔츠를 입고 등굣길 전교생에게 직접 만든 노란 리본과 팔찌를 나눠주었다. 이날 순창중 학생들은 노란색 종이에 세월호 희생 학생과 유가족에게 편지를 써서 벽에 ‘세월호’ 모양으로 만들어 붙였다.
백동일 교사(순창중)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계획부터 활동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였고, 학교는 이를 지지하고 최대한 지원하려고 노력했다”며 학생들의 활동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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