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한옥게스트하우스 ‘금산여관 구들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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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한옥게스트하우스 ‘금산여관 구들장쇼’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4.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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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관에서 지난 14일 구들장쇼가 열렸다.(사진)
구들장쇼는 “자신 만의 삶의 여행을 멋지게 하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어 열리는 이야기쇼”이다. 2015년 11월 시작해서 매달 이어오다가 몇 개월 쉬고 이날 다시 진행했다.
교직(사)에서 희망퇴직하고 세계여행 중인 ‘쨍쨍’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오지여행가 눌산, 주인장 홍성순, 요리사 윤영배, 배성아 작가와 강다솜 아나운서, 신상문 대나무 사진작가, 심지윤 천연염색가, 개그우먼 정선희, 방랑싸롱 장재영, <열두달 살림법> 저자 박지현, 일년 12번 해외 여행하는 콴타스틱, 집 만드는 규선 아빠, 쿠바 여행자 김춘애, 도보여행자 서보연, 여행작가 김물길, 마을버스 세계여행자 임택, 팟캐스터 탁피디, 밀가원 전지선 까지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밀가원 전지선(인계 쌍암) 씨는 “우리 인생사들은 복잡한 것 같고 매우 힘든 것 같아도 들여다보면 그리 복잡할 것도 힘들 것도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구들장쇼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그 다음날까지 몸은 뻐근했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 가볍게 즐기며 가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식사를 마치고 한 꼬마 손님이 수고한 전지선 씨에게 다가와 안으며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금산여관 주인 홍성순 씨는 “그의 음식은 정직했다. 보이는 것에 치중하기 시작한 어떤 것들로부터도 절대 뒤짐이 없었다. 귀촌을 하고 남편이 손수 지은 집에서 소수 여행자와 순창에 사는 건강한 식탁에 목마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약 운영한다. 오늘은 말을 줄이고 먹는데 열중했다. 건강한 식사였다”고 평했다.
원래 한 달에 한 번하는 ‘구들장쇼’지만 몇 달 쉬어서 4월에는 두 번 열린다. 21일(토)에는 다큐멘터리 ‘바람커피로드’의 주인공, 이담 씨의 커피 구들장쇼가 열린다. 문의 : 금산여관 063-65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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