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씨, 백제문학 시 부문 ‘신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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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씨, 백제문학 시 부문 ‘신인대상’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6.0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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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추령>

 

 

 

 

 

 

 

박진희(복흥 추령) 씨가 종합문예지 백제문학 2018년 봄호에서 신인상 대상을 차지했다.(사진)
지난달 15일 발행된 백제문학 12호 신인상은 시 부문에서 박진희ㆍ손충실ㆍ신라월ㆍ조선희ㆍ윤복순 씨, 동화 부문에는 공현미 씨가 각각 수상했다.
신인상 대상을 받은 박진희 씨는 당선소감에서 “내게 글쓰기란 오래전 어설프게 타다만 자전거 같은 건지 모르겠다. 오랫동안 거리로 나가지 못했던 나의 자전거가 다시 어설프게 굴러간다. 늘 비틀거리며 타다 서기를 반복했던 나의 글쓰기가 더 이상 멈추지 않길 바란다”면서 “누구보다도 아내가 시인이길 바랐던 남편이 있다. 나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할 때 옆에서 애정을 가지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관식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박진희는 <돌멩이의 대화법> 외 6편의 시를 응모해왔다. 시를 어떻게 빚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시인이다. 그만큼 습작 과정을 많이 거쳤다고 보았다”며 “<돌멩이 대화법>에서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체험을 육화시켜 돌멩이와 결합한 독특한 발상과 자유 분망한 몽상을 펼치는 기량을 보였고 <혀의 두께>에서는 혀의 두 가지 기능에 대한 상상력, 인간의 욕망과 존재의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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