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2박3일 ‘지리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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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2박3일 ‘지리산’ 종주
  • 자료제공 : 순창고등학교
  • 승인 2018.06.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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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지리산에서 배움을 찾자’

▲‘친구와 함께 지리산에서 배움을 찾자’를 주제로 2박3일 지리산 종주에 나선 순창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노고단 대피소에서 찍은 사진.
순창고등학교(교장 구본길) 학생 63명과 지도교사 6명, 희망 학부모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지리산 종주를 했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하나인 이번 산행은 ‘친구와 함께 지리산에서 배움을 찾자’라는 주제로 노고단 - 세석대피소 - 천왕봉까지 총 38킬로미터(km)를 종단했다.
산행에 참여한 일원들은 노고단대피소와 세석대피소를 기점으로 삼아 이곳에서 2박을 하며 제대로 세수조차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쓰레기까지 각자 나누어지며 천왕봉까지 완주하였다.
학생들은 노고단대피소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하며 관련된 생생한 지식을 배우고, 자연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며 이와 관련된 주제를 직접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지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의 산행에는 학생들을 챙기고 보살피며, 천체망원경을 들고 노고단대피소까지 찾아간 교사들의 노고가 있었다.
2년 연속 지리산 종주에 참여한 장현수 학생은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있어 종주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한 힘들었던 시간이 더욱 뜻 깊고, 천왕봉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찼다”면서 “산에 오르던 등산객이 힘내라며 건네주신 오이 한 조각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순창고는 1999년부터 지리산 산행을 실시하며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졸업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행사로 기억될 만큼 호평이 이어져 지리산 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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