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사진 : 서대현 유촌마을 이장
유등산악회 회원들은 지난 7일 무주 덕유산에 다녀왔다.(사진)
참석 인원이 적으면 승용차로 가려고 했는데 뒤늦게 많은 회원이 참가해 28인승 리무진 전세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아침 8시 마을을 출발한 버스는 10시 30분 덕유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박윤택 회원의 추천해 이날 처음 참가한 윤영재(외이리) 회원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1시간 30분가량 덕유산 산행을 마치고 무주구천동 ‘구천동맛집’으로 이동해 송어회와 능이버섯전골 등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태권도 체험, 수련, 연구를 위한 시설 ‘태권도원’을 돌아보고 ‘머루와인동굴’로 향했다.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 때,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곳을 머루와인동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연평균 14~16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동굴 안에 머루와인 2만여병이 가득하다. 동굴 길이는 579미터(m)에 달한다.
무주군내 이곳 저것을 둘러보니 해가 저물었다. 농번기 영농작업을 미루고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회원들은 피곤한 듯 귀갓길을 재촉해 오후 6시경 마을에 도착했다. 다음달 8월 산행은 여수의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에 가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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