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청년 영상 콘텐츠 제작 아카데미’
순창군립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지난 9일 저녁 7시, ‘미디어로 농촌에서 먹고 살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사진)
이날 특강 강사는 충남 홍성 귀농 청년들이 만든 미디어협동조합 ‘로컬스토리’의 길익균 피디(PD)다. 길 피디는 고령화된 농촌지역 홍성에서 귀농 청년들이 모여 청년미디어 협동조합 로컬스토리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지역 신문기자, 도시 영어강사, 농촌사무장, 미디어교육 활동가 등 각자의 색깔은 다르지만 뜻이 같은 청년들이 모였고 출판, 영상에서 시작해서 미디어 교육, 행사기획, 콘텐츠 제작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컬스토리’는 2016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소셜 벤처 경연대회에서 ‘우리은행 특별상’을 수상하고 올해 4월 고용노동부에서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길 피디는 “돈은 많이 벌지 못하지만 약 1년가량 상근자 3명이 일할 정도로 자립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콘텐츠 교육인 ‘청년 영상 콘텐츠 제작 아카데미’ 수업의 하나로 보보문화관광연구소(대표 장재영)에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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