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 2학년 김시우 학생 아버지께서 감잎을 가져오셨다. 물에 씻으면 비타민이 다 날아간다고 해서 감잎 앞뒤를 일일이 닦았다. 다 닦은 감잎을 가위로 잘게 자르고 바구니에 펼쳐 1~2분 쯤 찌서 널었다.
감잎차는 이대로 3~4일 쯤 널어 말려야 완성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들었는데 엄마, 아빠랑 함께 학교에서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면서 전교생이 점심을 먹은 후 마실 감잎차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
먹는 음식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들어지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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