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미터의 암벽을 탔다. 안전교육을 받고 선생님이 안전장치를 장착해주신 뒤 학생들은 암벽 등반을 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내려올 때는 발을 떼고 점프를 하며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내려온다. 나는 끝까지 올라 매우 뿌듯하고 기뻤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하고 싶다.
두 번째 체험은 레프팅을 했다. 학생 8명이 짝지어 한 배에 타고 안전을 위해 선생님 한 분이 탔다. 총 9명. 맨 앞에 2명, 중간에 6명, 뒤에는 선생님이 탔다. 나는 중간에 탔다. 5킬로미터 이상 노를 저어 갔다. 배 4척이 대결을 했다. 우리가 1등을 했다 3등을 했다하며, 왔다 갔다 했다. 그리고 몇 명은 강에 빠지기도 하였다. 다행히 구명조끼 때문에 물에 떴다. 그리고 선생님이 우리 배를 뒤집었다. 강에서 수영을 해서 재미있었다. 물을 많이 먹어서 답답했지만 물 위에서 놀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리고 장기자랑을 했다. 3학년은 ‘아기상어’ 그리고 ‘피디에이피(PDAP)’를 했다. 병맛 끼가 넘쳐났다. 4학년 남자는 아재개그 맞추기, 여자는 아재개그 춤을 쳤다. 끼가 넘쳐났다. 5학년은 <내가 니 오빠야>를 추었다. 할머니 바지를 입고 춤을 추니 재미있었다. 6학년 여 학생은 소피루비의 <트윙클>과 <빠졌어>를 추었다. 6학년 남학생은 <콜라를 떨어뜨리면 생기는 일> 연극을 했다. 박수를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세 번째 체험은 천문대를 갔다. 영상실에서 우주와 별 그리고 달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그리고 크기 순서대로 나열된 해성에 대한 영상도 보았다. 그리고 망원경을 보았다. 하지만 구름이 가득해서 별, 달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별, 달은 보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여러 지식을 알아서 좋았다.
다음날 자전거 하이킹을 하려 했지만 전날 비가 와서 하지 못하고 페인트 총을 쏘았다. 서바이벌(생존게임)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었다. 페인트 총에는 노리쇠, 자물쇠, 방아쇠가 있는데 자물쇠를 풀고 노리쇠를 당기면 발사된다. 탄창이 위에 있어서 조준할 수는 없었다. 막 쏘는 것이 아니라 1.25초에 한 번씩 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악력(손아귀로 쥐는 힘)을 이용해서 페인트 볼을 발사하는 것이다. 총을 발사하는 방법을 배우고 쏴 볼 수 있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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