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진료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45명과 동계농협 자원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선진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농민에게 내과ㆍ안과ㆍ정형외과ㆍ가정의학과ㆍ산부인과ㆍ이비인후과ㆍ영상의학과ㆍ재활의학과 등 8개 과목 진료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처방 및 건강관리 안내 등을 실시하였다. 3일간 조합원 400명이 1인당 평균 3개 과목을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회 진료기간 동안 (사)우리농촌지키기 운동본부에서는 전문 사진작가와 스타일 리스트가 참여해 ‘장수 사진 촬영’를 했다.
진료를 받은 한 조합원은 “수십년 동안 농사일만 해 온 농민들은 몸이 아파도 도시의 큰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데 서울대병원의 품격 있는 진료와 건강강좌를 들어보니 건강에 관한 관심도 커졌다”면서 “농협과 서울대병원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양준섭 조합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조합원들을 위해 서울대 농촌 순회 진료를 추진하였다”면서 “이런 의료 및 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해서 활기찬 고향, 돌아오고 싶은 고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계농협은 그동안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진료, 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 농업인행복버스 등 다양한 의료 및 문화 서비스를 조합원과 주민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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