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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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8.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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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적 사고, 벤치마킹보다 퓨쳐마킹 ‘강조’

▲의장 집무실에서 문서를 보며 8기 전반기 의정을 구상하고 있는 정성균 의장.

농업경쟁력 강화, 농가 애로사항 해결 ‘역점’
군민 의견 반영, 현장 중심 의정 활동 ‘전개’

정성균 의장은 순창군의회 의정활동 8년 동안 줄기차게 “지금은 벤치마킹보다는 퓨쳐마킹의 시대”라고 강조해왔다.
“개인, 기업, 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자신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나 사례를 정하고, 그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필요한 전략 또는 교훈을 찾아보려는 행위” 즉 “최고의 경쟁력을 잘 따라잡는 ‘벤치마킹’보다 예측가능한 미래를 앞당겨 창조적으로 구현하는 ‘퓨처마킹’이 더 필요한 시대”라는 주장이다.
8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정 의장이 실천에 옮길 순창의 유망한 장래(퓨쳐)는 언제 군민들이 실감하는 정책이 되어 실현될까? 정 의장의 구상이 돈(예산)과 집행력을 가진 군정과 어우러져 순창 발전과 군민 행복의 결실을 꼭 이루기 기대한다. <편집자>

▲정성균 의장이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 의장 취임 소감과 각오

부족한 저를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군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당선된 기쁨에 앞서 순창 발전과 군민을 위해 소중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훌륭한 인성과 능력을 갖추신 의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행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각오입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면서, 더욱 알찬 의정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 위주 현장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며,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협력하는 동반자적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례를 위반하는 행정에 대한 대책은

조례란 자치단체가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사무에 관하여 지방의회의 의결로써 제정하는 자치법규입니다. 즉 순창군 조례는 순창군정을 추진하기 위해 군 의회 의결로 제정된 것입니다. 행정의 시급성과 절차의 복잡성을 이유로 조례에 명시된 규정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군민을 대의하는 의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ㆍ시행되는 조례를 위반하는 행위는 의회를 무시하고 군민의 뜻을 무시하는 시대착오적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입니다. 추후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조례 위반사례에 대한 강한 질타와 함께 향후 위반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주시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견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의계약 형평성 등 지적에 대한 대책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의 사업에 대해서는 경쟁이나 입찰의 방법을 쓰지 않고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의계약은 지역 영세 건설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부득이하게 필요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명확한 구분 방법 없이 계약담당자가 임의로 선택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기에 공무원의 자의성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행정이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다는 비판이 팽배하기도 합니다. 행정에서는 부실시공 없이 일처리를 잘하는 업체를 우선 선정하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여건이 없는데도 일부 업체에게 편중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게 될 것입니다. 집행은 행정에서 할지라도 수의계약으로 발주된 사업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사무조사를 통해 발주내역 및 현장에 대한 점검을 병행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의계약에 대한 병폐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업체별 시공경험 및 부실시공 여부 등을 상세히 데이터화하고 형평성을 고려한 수의계약이 추진되도록 집행부에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제8대 순창군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정성균 의장이 선출됐다.
△ 행정 견제ㆍ대안 제시 등을 위한 의원 연수계획

제8대 의회는 다선의원이 여섯 분으로 개인의 의정 역량은 역대 어느 의회보다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제233회 임시회에서 2018년도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선 의원님들도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군정 추진에 대한 개선ㆍ건의사항을 제시하였습니다만 초선의원 두 분도, 일찍 출근, 늦게 퇴근하며 군정에 대한 발전방향 제시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초선의원들의 국회 의정연수나 전문기관 연수를 통한 의정기법 습득이 더해진다면 다선의원 못지않은 의정 역량을 갖출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년 1회 국내 및 국외연수를 통해 의정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조만간 의원 연찬회나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의원 전문성 역량 강화에 비중을 두고 초선의원에 대한 정치적 배려는 물론 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의회상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일은

첫째, 발전적 사고방식으로 퓨처마킹을 통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년여 의정활동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노력했던 사항입니다. 다양해지는 군민의 요구에 맞추어 행정의 변화와 함께 시대에 부응하는 사고방식으로 군정에 접근해야 합니다. 보다 다양한 업무 연찬과 연구를 통하여 저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편적 벤치마킹이 아닌 퓨처마킹을 통하여 백년대계를 위한 그린산업인 관광산업 등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매년 농업정책에 군 전체 예산의 25% 정도를 투자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소득증대는 그다지 체감하지 못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업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창 농업 강점을 잘 살려 순창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진, 애로사항 해결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셋째, 군민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 정착과 함께 의회에 바라는 군민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민 모두와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항상 귀를 기울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을 위한 의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에게 당부할 말씀

존경하는 순창군민 여러분! 여러분들에 의한, 여러분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의장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정성균입니다. 제8대 순창군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 군민이 함께하는 열린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의회상 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성실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순창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군민 여러분들로부터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의정 활동하겠으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에 귀 기울이며 충실히 이행하여 성숙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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