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산악회 철원 ‘한탄강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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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금과산악회 철원 ‘한탄강 래프팅’
  • 이기남 향우회장
  • 승인 2018.08.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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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금과산악회는 계획대로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주변 둘레길 걷기와 한탄강 래프팅을 다녀왔다.(사진)
폭염이 1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지난 5일, 8월 정기산행에 나선 회원들은 한탄강 둘레길 코스 가운데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를 둘러보았다.
비둘기낭 폭포는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지어져 불리고 있다는 설과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의 순 우리말인 ‘낭’을 붙여서 불린다고 하는 설이 있다.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 주상절리(단면 모양이 육각형, 오각형 등 다각형으로 긴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 화산암 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 등에서 생긴다) 협곡에 형성된 워낙 아름답고 유명한 폭포여서 영화, 연속극 촬영지로 유명하다.
하늘다리는 지난 5월에 완공되어 개통이 된 길이 200미터(m), 높이 50m의 현수교다. 많이 흔들거려 공포심을 가중시키는 다리였다.
수많은 인파가 하늘다리를 걷는데 흔들거리고 아래로 흐르는 한탄강을 볼 수 있도록 현수교 중간 중간에 유리를 깔아 두었는데, 높은 다리 위에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니 더욱 더 공포감을 느끼게 되어 있었다.
회원들은 비둘기낭폭포에서는 감탄사를 연발하고, 하늘다리를 건널 때는 공포심으로 절규하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회원들도 있었다.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를 구경하고 래프팅 장소로 이동하였다.
승일교에서 시작하여 고석정을 지나는 한탄강 래프팅 1코스에서 실시하였다.
날씨는 더웠지만 시원한 한탄강에서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물길을 따라 내려가다 이리저리 부딪치고 쓸리며 강물을 흠뻑 뒤집어쓰면서도 시원함에 함박웃음이 터져 나온다. 강줄기를 따라서 형성된 기암괴석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장난기가 발동하여 위험을 무릎 쓰고 물장난을 치다, 보트가 강바닥 암반에 걸려서 움직이지 않으면 모두 내려서 보트를 움직이다 갑자기 깊은 곳으로 쓸려가 순간 놀랬지만 그저 재미있었다.
잠시 휴식 겸 물놀이 할 장소에 보트를 대고, 모두들 수영 실력을 뽐내보지만 마음뿐이다. 얕은 곳을 향해 해엄 쳐보지만 자꾸만 물 깊은 곳으로 간다. 큰 소리로 도와 달라고 소리쳐보고, 웃고 달래고 도와주며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래프팅을 즐겼다.
래프팅을 마치고 예약한 식당에 앉아한탄강에서 래프팅하는 많은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무한 제공되는 삼겹살에 소주잔을 나눠 마시고 상경하였다.

 

< 래프팅(rafting)> :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헤쳐 나가는, 한가한 시간을 즐기면서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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