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씨앗 지킴이 ‘토종씨앗’ 모임
상태바
우리 씨앗 지킴이 ‘토종씨앗’ 모임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8.22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씨앗을 지키기 위한 토종씨앗 모임이 전국 권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창에서는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토종씨앗모임을 하고 있다.(사진)
지난 7일, 풍산 귀농귀촌지원센터에 회원들이 모였다. 김밥과 도시락 등 점심을 먹으며 일상을 공유하며 모임을 시작했다. 각자 수확한 가을종자 씨앗을 설명하고 한데 모으고, 심고 싶은 씨앗을 기호와 필요에 따라 다시 나눠가졌다. 햇볕이 쨍쨍한 2시에 150평 채종포 밭에 나가, 심어 놓은 작물을 살펴보고 잘 자란 것은 수확 했다. 타이거엘라 토마토와 작두콩, 흑수박과 순창깐지참외가 주렁주렁 잘도 자라고 있다. 너구리가 이미 맛본 옥수수는 크게 잘 자라서 수확해서 삶아 나눴는데, 직접 심고 길러 맛이 일품이다.
일주일 후 14일 오전 9시, 토종배추 모종을 심기 회원들이 모였다. 네 종류 토종배추 - 구억배추, 청방배추, 개성배추, 호배추 모종 작업을 했다. 여러 회원들이 참가해 약 한 시간 만에 마쳤다. 이어 신수영(적성 도왕) 씨의 지도로 몸살림 운동도 했다.
회원들은 8월 말 모여서 채종포 잡초를 제거하고 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9월 1일 토요일 ‘촌시장’에서 배추모종(1인 20개)과 가을종자(무 씨, 갓 씨) 나눔을 할 계획이다.
토종씨앗모임은 우리 씨앗을 지켜낼 목적으로 2014년에 시작했다. 올해부터 토종 씨앗과 모종을 심을 수 있는 채종포 150평을 운영하고 있다. 토종씨앗에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다면 귀농귀촌지원센터 이유미 사무국장 010-2734-8142에게 연락하면 된다.
자료제공 : 귀농귀촌지원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순창 농부]순창군창업유통연구회 변수기 회장, 임하수 총무
  • 고창인 조합장 징역 2년 구형
  • 최순삼 순창여중 교장 정년퇴임
  • 순창읍 관북2마을 주민들 티비엔 '웰컴투 불로촌' 촬영
  • 선거구 획정안 확정 남원·순창·임실·장수
  •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 일자리 발굴 적극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