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추석…물괴, 안시성, 명당,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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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추석…물괴, 안시성, 명당,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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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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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실록 사극 ‘물괴’ / 양만춘 장군 ‘안시성’ / 관상 잇는 역학 3부 ‘명당’ / 손예진의 ‘협상’

 

여름 극장가의 열기는 추석에도 식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다. 대체 휴일과 징검다리 연휴까지 최장 열흘 동안 이어질 추석 연휴동안 한국영화 4편이 출사표를 던졌다.(사진)
12일 가장 먼저 개봉한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몰고 온 괴이한 짐승과 맞서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요괴’, ‘머리가 둘에 눈이 넷인 암퇘지’ 등 괴수가 출연한 적이 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이미 <신과 함께>로 특수효과에 대한 관객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물괴’의 모습을 얼마나 생동감 넘치게 재현했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등 사극에서 강세를 보인 김명민, 아이돌 출신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혜리를 앞세웠다.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19일 개봉)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20만 당나라 대군에 맞서 88일간 싸워 이긴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5000 군사 이야기다. 순제작비 180억, 보조 출연자만 6500명을 동원했다고 한다. 전투장면에 활용된 말이 650필이고, 당나라 갑옷 168벌과 고구려 갑옷 248벌도 제작했다. 또 20만제곱미터 부지에 높이 11미터, 총 길이 180미터에 달하는 안시성 세트를 짓는 등 역대급 볼거리를 위해 물량을 총동원했다고 한다. “젊고 섹시하고 현대적인 사극을 만들고 싶었다”는 김광식 감독은 젊은 조인성을 양만춘 역으로 선택했다.
<관상>과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명당>(19일 개봉)은 땅의 기운을 읽어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천재 지관 박재상을 중심으로 왕이 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욕망과 대립을 그린다. 조승우가 박재상 역을, 지성이 흥선대원군 역을 맡았다.
추석 극장가에서 유일한 현대극인 <협상>(19일 개봉)은 ‘협상가’를 소재로 삼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타이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 시간 안에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협상에 나선 협상가 하채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빈이 인질범 민태구로 출연해 첫 악역에 도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강했던 손예진이 냉철한 협상가로 변신했다.         참고 : 한겨레신문 2018-09-03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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