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매운맛대회ㆍ향토음식부스ㆍ고추장소스숯불구이존
고추장축제로 시작된 장류축제는 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음식 조리 경연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2018인분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
축제가 열리는 년도 수만큼 비빔밥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과 나눠 먹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장 주 통로 중간에 밥을 비비는 대형 용기에 2018인분 야채 등 재료와 순창고추장을 골고루 비벼 줄을 선 참가자들이 한 그릇씩 나눠 먹는다. 음식을 잘 조리하는 사람도 양이 많아지면 맛을 잡기가 힘들지만 2000명 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 맛이 훌륭해 인기가 좋다. 올해는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니 놓치지 않기 바란다.
현장 접수를 받아 고추장과 된장 뿐 아니라 각종 장아찌를 넣고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행사다.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고추장 매운맛 대회
아쉽지만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장류 주원료인 고추를 이용한 매운 맛 먹기 경연 대회다. 매운맛에 자신 있는 사람은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상도 받으니 일석이조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읍ㆍ면 향토음식부스
그동안 문제점을 보완한다. 한곳에 마련돼 과도한 판매경쟁으로 주민들이 축제를 편하게 즐기지 못했고, 취지와는 다르게 읍ㆍ면별 특색 있는 음식도 부각시키기 어려웠다고 평가됐다. 올해부터는 읍ㆍ면 천막을 3개 장소로 분산 배치한다. 경쟁보다 화합을 도모하고 창의적 축제 참여를 위해 ‘읍ㆍ면 먹거리 평가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평가시상금 500여만원은 읍ㆍ면별 깃발ㆍ메뉴판 제작 등 경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보고, 주민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되는지 기대를 갖게 한다.
고추장소스 숯불구이 존
올해 처음 마련되었다. 생활개선회가 운영한다. 축제기간 내내 체험료(5000원 이내)를 내면 고기, 감자, 옥수수 등 식재료를 받고 여러 장류소스 가운데 선택해서 숯불에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장류소스는 생활개선회에서 개발했다. 숯불 아궁이 5곳, 식탁은 30여개를 준비해 아궁이에서 요리해서 식탁에서 먹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