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마을 좀비야 놀자…이디엠 불빛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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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마을 좀비야 놀자…이디엠 불빛쇼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8.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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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관광객 발길 잡아 끌 프로그램

 

▲밤에도 장류축제는 즐길거리가 많다. 지난 축제에 인기였던 좀비야 놀자 프로그램에서 무섭게 분장한 좀비들을 보고 놀라 도망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축제장 골목마다 울려퍼졌다. 좀비 분장한 언니, 오빠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하였다.

장류축제는 제10회 축제부터 야간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야간에 축제장에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순창에 체류하도록 할 목적으로 이디엠(EDM) 불빛 쇼와 장류속마을 좀비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두 야간 프로그램은 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디엠 불빛 쇼는 서치와 불꽃, 레이저를 접목한 멀티미디어 쇼다. 주무대에서 디제이(DJ)가 신명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약자인 이디엠(EDM) 음악을 틀고, 민속마을 주변 경관에 다양한 빛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난해까지는 민속마을 주변경관에 불빛 쇼를 했지만 올해는 아미산까지 활용한다. 여기에 불새(아미새) 2마리 공중연출, 대형 미러볼 연출, 연발 폭죽, 댄스공연 등이 더해진다고 하니 더욱 다양해진 불빛 쇼와 신나는 댄스 및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는 민속마을 곳곳을 배회하는 교복 입은 좀비를 찾아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을 가지고 오면 고추장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섬뜩한 분장을 한 좀비들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관광객이 있는가 하면, 깔깔 거리며 좀비들을 쫓아다니는 어린이 무리를 볼 수도 있다.
장류축제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불빛 쇼와 좀비야 놀자는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좀비야 놀자는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두 야간 프로그램은 그 인기를 바탕으로 축제가 열리는 3일 내내 밤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가을이 깊어가며 쌀쌀해지는 10월 밤, 신나는 댄스 음악과 화려한 조명 속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추고, 꿈에 나올까 무서운 좀비들을 상대로 민속마을 이곳저곳을 달리다 보면 어느새 뜨거운 열기에 땀을 흘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있을 것이다. 외지인이라면 순창에서 숙박하며 경천변 조명시설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도 순창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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