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이성봉 이사장…안정 경영, 근면 성실성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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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이성봉 이사장…안정 경영, 근면 성실성 재신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3.0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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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새마을금고 결산총회

순창새마을금고 이사장에 4선의 현 이성봉(75ㆍ순창읍 순화)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달 25일 금고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사업 예산안을
승인했다.(사진)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자산총계는 424억823만원으로 이 이사장이 3대 이사장 임기를 시작한 2009년의 348억8491만원에 비해 75억2332만원, 약 21.6%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전국의 금융시장이 어려움을 겪는데도 매년 50억원 이상 자산총계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의 사업 전망도 밝다.

현금 및 예치금은 2009년 126억8165만원에 비해 38억5147만원이 줄어든 88억3018만원을 기록했지만 가계자금 대출이 277억2957만원으로 전년도보다 112억원이 늘어났다. 경기불황과 농군 특성상 흉작이 들었던 것과 건실한 융자지원 및 채권관리에 따른 영업활동의 결과가 그대로 마을금고 실적에 작용했다는 평가다. 새마을금고는 다만 올해는 대출증가폭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정치를 314억원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현금 및 예치금자산은 102억원을 확보해 100억원 수준을 다시 되찾아 간다는 방침
이다.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억8353만원으로 전년도 1억3728만원에 비해 4625만원 올랐다. 이 중 법정적립금과 임의적립금 등을 제외한 3155만원을 배당금으로 확정했다. 대의원들은 이 같은 내용의
예ㆍ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새마을금고가 올해 추진하고자 했던 업무용 부동산 취득 및 처분의 안에 대해서는 부결했다. 서문수 전무는 “현재 위치한 금고 건물이 80년대 초에 지어져 노후화 돼 금이 가고 비가 새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마을금고가 더 크게 성장하려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며 부지매입과 건물신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건물신축이 필요하면 굳이 현 건물에 많은 돈을 들여 대대적인 개ㆍ보수를 할 이유가 없지 않냐”며 반대하는 대의원이 여럿 되자 이사회의 재논의를 거쳐 다시 총회에서 논의하자며 부결했다.

 ■  인터뷰

▲ 이성봉 이사장

앞으로 4년 마을금고를 이끌 이사장 선거에서 이성봉(사진ㆍ75ㆍ순창읍 순화) 현 이사장이 4선에 성공했다. 금융위기(IMF)의 세찬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1998년부터 마을금고 경영을 맡아 온 이 이사장의 경영능력과 성실성이 대의원 안팎으로부터 인정받은 것.

이 이사장은 투표인 총원 105명 중 102명이 투표한 가운데 60표를 얻어 과반수이상을 확보해 1차 투표로 결말지었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는 당초 1차 투표에서 3위 득표자가 가려진 후 결선투표에서 과반수이상을 얻은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 이사장의 저력이 두 번 투표하는 일은 허용치 않았다.

이성봉 이사장은 “지난 1998년 이사장을 맡으면서부터 새마을금고가 정상단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관리비 절감과 고객복지 등 환원사업을 위해 노력했고 10년이 넘은 이제 그 궤도가 보이고 있다. 무엇을 하겠다는 거창한 공약보다는 환원사업 강화 등 그동안 강조했던 일들을 충실히 이행하며 운영하겠다”고 화려하지 않은 당선소감을 통해 출자회원들의 복지를 염두에 두는 평소의 신념을 밝혔다.

올해 75세인 이 이사장은 정기총회 결산과 선거를 통해 ‘이사장이 고령이어서 세대교체를 해야한다’는 일각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나이를 앞세우기보다 경영평가를 통해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낸 것이다.

이 이사장은 오는 2015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며 3번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 따라 이후에는 새 이사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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