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 동산저수지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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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동산저수지 쓰레기로 몸살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8.10.1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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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활동 활성화, 방문객 주인의식 가져야

▲쓰레기더미 옆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복흥 동산리에 소재한 동산저수지는 18만4000제곱미터(5만6000여평)규모의 계곡형 저수지다. 정읍 산내면 추령봉에서 발원한 서쪽의 추령천이 동산저수지로 흘러들어 상송리에 있는 낙덕지, 정읍의 옥정호를 거쳐 섬진강으로 이어진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능선을 따라 추령을 지나면 순창의 상류에 자리한 동산저수지를 만나게 된다. 논밭을 따라 난 오솔길을 따라 저수지로 들어서면 어렵지 않게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발견할 수 있다.
군청과 농어촌공사 순창지사에서 군내 저수지 36개를 관리하고 있지만 관리해야할 저수지가 많다 보니 구석구석까지 손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수지 곳곳에는 마치 쓰레기를 버리는 곳인 양 산더미처럼 쓰레기가 쌓여 있다.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투기한 것도 눈에 띈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곳에서 취사를 하는 사람과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한 지역의 자연 자원은 지역 주민들만의 것이 아니다. 동산저수지가 좋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것이기도 하다. 관련 기관이나 봉사단체들의 농어촌 정화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동산저수지를 찾는 사람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연 자원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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