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순창장류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민속마을에서 펼쳐진다.
19일 오전 9시, 민속마을 주무대에서 제30회 순창민속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3일 동안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향연 장류축제가 열린다. 군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먹거리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알렸다.
개막날인 19일 오전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소스박람회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비눗방울 쇼가 진행되고, 11시부터 소스박람회가 문을 연다. 11시 부무대에서는 장류주먹밥 모자이크 만들기 행사가 펼쳐진다. 장류주먹밥 모자이크는 현장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고추장과 장아찌를 활용해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오후에는 장류고을 청소년 어울마당이 열린다. 군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생활문화예술 공연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퓨전음악과 어쿠스틱 밴드 공연도 열린다.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이 시작된다. 가수 태진아, 강남, 오로라 등이 무대에 올라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장류 그림그리기 대회가 시작된다.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과 어린이 마술쇼도 이어진다. 11시부터는 부무대에서 2018인분 고추장 떡볶이 파티가 펼쳐진다. 순창고추장을 이용한 떡볶이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만들어 나누어 주는 떡볶이로 요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시부터는 소스박람회장에서 이혜정 요리사(쉐프)와 함께하는 소스 토크쇼가 펼쳐진다. 오후 1시에는 첫번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생활문화예술동호인 공연, 순창 5대 명창 추모공연, 통기타와 트로트 비보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는 가수 조항조와 드림필 오케스트라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18회 순창 농악대전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2018인분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가 진행된다. 2018인분 재료들을 비빌 수 있는 대형 그릇에 고추장과 각종 재료들을 넣고 비벼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한 그릇씩 나누어 준다. 인기가 많아 늦으면 맛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미리 줄을 서있으면 좋다.
비빔밥을 다 먹을 때쯤 두 번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진행된다. 행렬을 마치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 공연과 순창스타 뮤직 페스티벌, 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 고추장 매운맛 대회들이 줄지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폐막공연 초대가수는 박강성, 임수정, 왈와리 등이며, 폐막공연을 장식할 주인공은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홍진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 볼거리인 이디엠(EDM) 불빛 쇼와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는 축제기간 내내 오후 8시부터 민속마을 축제장 전체에서 펼쳐진다. 올해 불빛 쇼는 아미산까지 활용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다양한 먹거리부스가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장류고을 추억의 거리, 장류명인 체험관, 당나귀 체험, 마을로 가는 여행, 옹기체험, 쪽빛 손수건 염색 체험 등 상설 체험장도 들려보면 좋다.
이번 축제에서도 그동안 호평을 받았던 셔틀택시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셔틀택시 1코스는 일품공원-우체국 앞-순창여중 앞-국민체육센터 앞-민속마을이다. 2코스는 일품공원-주공아파트 쉼터-군청 앞-국민체육센터 앞-민속마을로 운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