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한빛제…‘형형색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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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한빛제…‘형형색색’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8.11.0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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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등학교 제20회 한빛제가 11월 1일(목), 학교 교정과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1ㆍ2학년 학생 200명과 교직원,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동아리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휘하여 축제에 참여한 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청 교장은 “뜨거운 여름날을 견디며 단풍이 다양한 색깔들로 함께 어우러졌듯이 우리 아이들도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꿋꿋이 견뎌냈으며, 각자 자신들만의 색깔을 갖고자 다양한 활동으로 한 해를 보냈다”면서 “자녀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도 돌아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축제의 의미와 바람을 전했다. 우승진 학생회장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노력한 대가를 좋은 결과로 보답 받았으며 좋겠다.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아직 미숙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이해주고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감회를 전했다.
식전 행사는 교내에서 9시에 시작되어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다. ‘학생회와 함께하는 놀이’로 스피드게임, 콘미션게임, 100초게임, 땅따먹기게임이 체육관과 본관 앞에서 진행되었다. 점심식사 후엔 학급프로그램인 먹거리 부스 ‘우리 다 함께’가 본관 주변으로 펼쳐져 각종 분식과 주먹밥, 음료들을 판매하였다. 특수반 학생들이 꾸린 어울림카페도 본관 지원실에서 열렸다.
졸업생들도 찾아와 학생들이 펼친 주전부리 부스에서 쌈짓돈을 꺼내들었다. 손수레를 타고 개성 넘치는 푯말을 들고 부스를 홍보하는 모습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마이크를 잡고 버스킹(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여는 공연)을 하는 모습까지 고교생들의 밝은 에너지가 축제장에 가득했다.
4시 30분부터는 향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무대 위에 선보였다. 관악부의 애클러메이션(ACCLAMATIONS, 환호ㆍ갈채), ‘붉은 노을’ 연주를 시작으로 댄스동아리 일루션(ILLUSION)이 춤을 선보였다. 이어 박종현, 남궁해 학생의 노래 ‘잔소리’, 노도희 외 3명의 춤 ‘플렉스(FLEX)', 유동완 외 3명의 랩 포에버 영(Forever Young)과 뚜두뚜두, 댄스동아리 긱찌의 춤 파워 업(power up)ㆍ크러쉬(crush)ㆍ루머(rumor) 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학부모 공연 ‘무조건’을 시작으로 반별 장기자랑인 연극, 댄스, 뮤지컬이 무대 위로 올려졌다. 이어 학급 유씨씨(UCC) ‘꽃보다 남자, 뷰티사화, 7번방의 선물, 야자시간’이 상영되었고, 밴드동아리 페르마타의 유앤 아이(U&I), 박하사탕의 노래가 이어졌다.
고무줄바지에 뽀글머리 가발을 쓴 학부모들의 무대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학생들은 무대 앞까지 뛰어 나와 함께 춤을 추며 환호했다. 영화를 패러디한 공연부터 랩, 댄스, 노래 등 톡톡 튀는 학생들의 공연과 선생님들의 체면을 모두 내려놓게 한 반별 댄스 타임까지 서로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의 장을 펼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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