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석구)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망원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추계체육대회를 개최했다.(사진)
10시부터 축구, 족구 경기를 시작했다. 11시 30분에 시작한 기념식에서 김수곤 초대회장은 오산초총동문회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연혁을 소개했다. 이석구 회장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유사’)한 28회 동창들이 맛깔난 음식들로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김세현 총무가 앞장서서 팔을 걷어붙이고 수고했다. 내년에는 29회 동창들이 행사를 주관한다.
빨간색 파란색 조끼를 나눠 입고 배구, 족구, 축구 시합을 했다. 어린 시절 오산초등학교 운동장을 뛰어다니던 추억을 떠올리며 땀을 흘렸다. 관람하는 동문들은 경기하는 선수를 응원하며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우고, 줄다리기ㆍ윷놀이도 즐기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석구 회장이 100만원, 김형모 운영위원장이 100만원, 박현 총무가 100만원 등 많은 동문들이 협찬하여 후원기금 1500만원을 모았다.
망원 한강공원과 운동 기구 등을 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 행사를 알리고 참석을 독려해 150여 동문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축구 경기 도중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지만 가족 같은 동문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 깊은 날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김윤자 회원이 오산초총동문회 다음 카페(cafe.daum.net/osanjoa)에 체육대회 사진을 공유하였다. 생생한 체육대회 모습은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