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예술동호회, ‘멋과 끼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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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예술동호회, ‘멋과 끼로 놀자’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8.1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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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ㆍ동호회 공연ㆍ초청공연…관객 ‘호응’/ 입구 전시한 작품들…수준 높아 감탄 자아내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멋과 끼로 놀자’가 지난 9일 향토회관에서 펼쳐졌다. 동호인들은 고운 한복과 맞춤옷을 입고 그동안 연습한 무대를 선보였다.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멋과 끼로 놀자’가 지난 9일 향토회관에서 펼쳐졌다.
군이 주최하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최종섭)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한 해 동안 성장과 발전을 정리하고 군민과 함께 서로 격려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하모니카앙상블(회장 진숙희), 동계이쁘니합창단(회장 정양임), 풍산꾀꼬리합창단(회장 이훈도)이 이날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관람 온 주민들은 향토회관 객석을 메웠다.
개회식에서 내빈들 축사에 이어 이정현ㆍ공옥자 강사에게 “동호회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 공로”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동호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2부 첫 공연은 장수우리춤, 이수희 회장과 회원 9명이 우아한 몸짓으로 우리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리소리 민요공연이 펼쳐졌다. 서영순 회장과 회원 7명이 우리 소리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국악원에서 배운 민요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미녀군단 콜라보’ 라고 소개된 오카리나앙상블과 우쿨렐레앙상블은 아름다운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무대에 오른 엔젤방송댄스와 7080 다온회가 스텝박스 춤을 펼쳐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순창이 참 좋다 노래교실에서는 김중곤 회장과 회원 20여명이 <세월도둑>, <완전 좋아 딱 좋아>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순창 학생들의 끼를 널리 알린 ‘페어리’가 무대에 오르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명성을 확인하게 하는 멋진 댄스공연으로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계다듬이난타(회장 양정희)는 신명나는 공연으로 2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3부 초청공연은 에스엔에프(SNF) 세현ㆍ진필 공연과 디제이(DJ)와 댄서로 구성된 잭팟그루가 국악과 비보이가 접목된 공연으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저녁 늦게까지 펼쳐진 공연에도 주민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동호회원들을 아낌없이 격려했고 축하했다.
이날 향토회관 현관에는 군민사회교육 작품도 전시됐다. 회원들이 만든 캘리그라피와 자수, 공예품 등이 전시돼 동호회원들의 손재주를 엿볼 수 있었다.
최종섭 회장은 “두 분을 선정해 감사패를 드렸는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에 관객이 많아지고 호응이 높아지며 활성화되는 것은 그분들 노력도 있었던 것 같다”며 “운영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다. 수시로 만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주시고, 시군 교류, 도에서 실시하는 페스티벌과 각종 전국대회 참가 등 현안에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각 동호회 회장님과 강사들도 많은 노력을 해주시고 있다. 54개 동호회에서 1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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