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순창’ 대규모 예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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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순창’ 대규모 예술 공연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8.12.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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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초 학생 함께한 ‘노스트로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향토회관에서 ‘대규모 예술 공연’을 개최했다.(사진)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교육지원청, 노스트로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번 공연에 중앙초 연주단원들이 참여해 마무리 공연을 장식했다.
지휘자 김종헌의 지휘로 1시간 30분 동안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첫 곡은 오펜바흐의 ‘서곡 <천국과 지옥>중에서’가 연주되었다. 투우사 노래, 요한스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로시니의 윌리암 텔 서곡 중 행진곡 연주가 이어졌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으로 구성돼 편안하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였다.
박동일 테너의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오 솔레미오’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이 함께한 무대가 공연되었다. 장수영 소프라노는 <오페라의 유령> 중 ‘싱크오브미(Think of me)’,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환상적인 고음을 들려주었고 어린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장수영ㆍ박동일의 이중창 무대에서 ‘네 잎 클로버’, ‘하늘나라 동화’, ‘아기염소’, ‘아빠와 크레파스’ 등 동요 메들리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호응했다.
지역학생을 선정하여 김종헌 지휘자가 직접 가르친 ‘나도 지휘자’에는 중앙초 이지은(4년) 학생이 참여했다. 이지은 학생은 요한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지휘하여 떨리고 설레는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는 노스트로오케스트라가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순서로 중앙초 학생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했다. 라스트 미니트 라틴(Last minute Latin), 아리랑, 맘마미아 세 곡을 연주한 뒤, 아를의 여인 중 ‘파랑돌’을 마지막 곡으로 선보였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한 학생은 바이올린1에 박세환ㆍ김범수ㆍ이아영ㆍ강진서ㆍ김다경ㆍ주단비, 바이올린2에 양주영ㆍ김자경ㆍ나은지ㆍ나효건, 비올라에 김연주ㆍ박지선ㆍ최현지ㆍ박단비ㆍ박은혜ㆍ박주원, 첼로는 주정은ㆍ원가은ㆍ양하정, 플루트는 신가희ㆍ김다은, 클라리넷은 김은서, 신서현, 트럼펫은 김다영ㆍ오동윤, 타악기는 정영은ㆍ이지은ㆍ정영진ㆍ정아인ㆍ김수희 학생이 참여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한 김자경(중앙초, 3년)은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했고, 탬버린과 심벌즈를 연주한 정아인(중앙초, 6년)은 “좀 틀려서 아쉬웠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큰 북을 연주한 김주희(중앙초, 6년)는 친구와 연습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트럼펫을 연주한 김다영(중앙초, 6년)은 “나중에 연주자가 될 수도 있을 텐데,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는 공연 소감을 전했다.
김종헌 지휘자는 “애들이 자기들끼리 하는 것보다 단원들의 가르침을 받고 연주 모습을 보기도 하면서 더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 지휘하는 학생을 가르칠 때도 처음에는 박자만 젓다가 나중에는 음악의 느낌을 알고 지휘하게 되었다. 어릴수록 흡수가 잘 되고 감수성이 예민해서 금방 받아 들인다”며 어린 시기부터 생활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많이 접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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