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207) 고지혈증…독소 제거, 몸 균형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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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207) 고지혈증…독소 제거, 몸 균형잡아야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8.1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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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식사조절 및 유산소운동 … 표준체중 유지, 간 기능 회복 ‘중요’

문 : 1개월 전에 건강 검진 결과상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다고 고지혈증 약을 1개월 처방 받아서 복용 중입니다. 그런데 1주일 전부터 왼쪽 장딴지와 넓적다리가 당기고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에는 부작용이 많다고 하는데, 혹시 부작용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답 : 고지혈증은 혈액에 지방 성분이 많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다고 해서 고지혈증 약을 바로 먹는 것은 아니고, 우선 평소에 먹는 식사를 기름기가 적은 음식으로 바꾸고 운동을 꾸준히 한 후에 수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으면 혈관에 기름이 끼어서 동맥경화가 되어 심장질환이 오게 되므로 고지혈증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지혈증 약은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서 막상 먹기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원인불명의 근육통, 쇠약, 발열, 권태감 등이 있고 특히 경미한 근육통과 근육이 녹는 횡문근 융해증은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의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그 외에도 고지혈증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으로, 고지혈증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틴 계열이고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간독성, 백내장, 급성 신부전, 제2형 당뇨, 암발생의 위험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뇌출혈을 겪은 일이 있는 사람이 스타틴을 복용하면 두 번째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지혈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오염된 독소를 제거하고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식사 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인스턴트식품 줄이기, 과식하지 않기,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지방섭취를 하는 등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인다고 해서 완전히 먹지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니고,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고 골고루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중요합니다. 산책, 맨손 체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가능하면 매일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하면 좋습니다.
바빠서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는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출퇴근 할 때 걸어서 다니는 등 일상생화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야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기초대사량을 올려서 체중의 증가를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의 조절이 간에서 80%, 음식에서 20%가 이루어지므로 간의 기능이 잘 안되면 간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간을 해독하는 한약 복용과 간에 좋은 한약을 처방받아서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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