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주유소 유가 인하 ‘하는둥 마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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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주유소 유가 인하 ‘하는둥 마는둥’
  • 임중혁 기자
  • 승인 2019.01.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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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 안에 있는 주유소 두 곳을 제외한 군내 주유소들이 연이은 유가 하락에도 가격 인하가 더디다는 비난이 거세다.
국제원유가격이 작년 10월부터 약세를 이어가며 고점대비 최대 30%가량 폭락한 모습을 보인다. 국내 4개 정유사 휘발유 평균 공급가(세후)도 리터(ℓ)당 1605원(10월 3주)에서 1216원(12월 4주)으로 24.2% 하락하였다. 정유사 공급가에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GP), 부탄에 대해 유류세 15%를 삭감한 가격도 적용되었다. 휘발유의 유류세는 휘발유가격 대비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정유사 공급가는 정유사에서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으로 전국에서 동일한 가격에 공급되며 여기에 운송비용, 인건비, 시설유지비 등을 더해 주유소에서 판매가를 책정한다.
군내 인하폭이 가장 큰 주유소는 강천산휴게소에 위치한 (주)원일유통 셀프주유소 2곳이다. 지난해 10월 14일 휘발유 리터당 1614원에서 지난해 12월 16일 1310원으로 18.8%의 인하율을 보였다. 이들 주유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않으면 주유할 수 없어 군내 주유소와는 경쟁 구도가 느슨한 면이 있다.
반면 군내 일반 주유소들의 가격 인하율은 매우 낮다.
(주)원일유통 셀프주유소를 제외한 군내 주유소의 작년 10월 14일(10월 3주)의 휘발유 가격과 12월 16일(12월 4주)의 리터당 가격을 비교하여 정리하였다. (표 참고) 군민들은 군내 주유소들의 가격 인하가 더디다며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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